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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브르 박물관 유명작품-<민중을 이끄는 자유의 여신>(July 28: Liberty Leading the People)-들라크루아

루브르 박물관/회화

by 지식대창고 2020. 3. 13.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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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세요. 오늘도 루브르 박물관 유명작품 중 하나인 <민중을 이끄는 자유의 여신>(July 28: Liberty Leading the People)에 대해 포스팅 하겠습니다. 제목이 조금 깁니다. 하지만 이 작품은 제목부터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우선 한글 제목과 비교하여 원문 제목에는 July 28이라는 날짜가 들어가 있습니다. 이 의미에 대해 설명드리며 본격적인 작품 포스팅 시작하겠습니다.

<민중을 이끄는 자유의 여신>(July 28: Liberty Leading the People)-들라크루아

<민중을 이끄는 자유의 여신>(July 28: Liberty Leading the People)이 작품은 직관적을 알 수 있듯 1830년 프랑스 파리에서 일어난 파리 혁명을 배경으로 그리고 있습니다. 그 당시 상황을 알아보자면 왕정복고 이후 루이 16세 뒤를 차례로 이은 루이 18세와 샤를르 10세 중 샤를르10세가 입헌군주제를 거부하는 행세를 보이자 파리 시민들이 다시한번 혁명을 일으키게 됩니다. 시민들은 도시 곳곳에 바리케이트를 세웠고 결국 29일에는 왕궁에 진입하여 샤를르 10세는 영국으로 망명하게 됩니다. 

 

 이러한 3일의 혁명의 과정 중 둘째날인 28일 혁명 모습을 그림으로 그린것이 위의 작품입니다. 들라크루아는 혁명 직후인 본해 1830년 가을에 이 그림을 그리기 시작한 것으로 추정되며 그의 형에게 보낸 편지에서는 "나쁜 기분은 그림을 그리기 시작하면서 사라졌다…(중략)…나는 지금 바리케이드라는 현대적인 주제를 그리기 시작했다." 라고 썼다고 합니다.

이 그림은 1831년 프랑스 정부에 팔려 혁명의 왕인 루이 필립의 궁전 알현실에 걸릴 예정이었지만 주제가 선동적이라는 이유로 들라크루아 본인에게 반환되었습니다.

 

 프랑스 정부에서 본 그림 <민중을 이끄는 자유의 여신>(July 28: Liberty Leading the People)을 선동적이라고 할만한 이유도 있습니다. 당시의 보수적이고 여성의 미를 중시하던 가치관 속에서 위 그림은 선정적이기에 그지없습니다. 여성의 뽀얀 살과 미를 중시하던 상황 속 위 그림에서는 혁명을 상징하는 삼색기를 든 여성은 고전적인 미술의 미와는 거리가 멀게 느껴집니다. 심지어는 겨드랑이 털과 모두 드러낸 젖가슴등을 보며 이 사실을 확인 할 수 있습니다. 이렇듯 이 그림은 당시 사회상에 비해 파격적이었다는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삼색기를 든 여성 주변의 인물들은 당시 시대상을 나타냅니다. 셔츠를 풀어헤친 남성, 하층 계급의 소년을 배치하여 당시 혁명이 사회 전계층의 지지를 받은 것임을 알 수 있습니다. 또 이들의 발 밑에 있는 시체는 혁명 과정중 이미 희생된 사람들을 추모하는 의미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오늘은 프랑스 루브르 박물관 유명작품 <민중을 이끄는 자유의 여신>(July 28: Liberty Leading the People) 에 대해 포스팅 했습니다. 다음시간에도 유익한 정보를 가지고 오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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