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렘브란트 작품 <목욕하는 밧세바>에 대해 아시나요? Bathsheba at Her Bath-루브르 박물관 파리

루브르 박물관/회화

by 지식대창고 2020. 3. 11.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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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루브르 박물관에 있는 많고 많은 명작들 중 이번 포스팅에서는 '빛의 화가'라고 불리는 렘브란트의 작품에 대해 알아 보겠습니다. 렘브란트라고 하면 <돌아온 탕자>라는 작품을 흔히 가자 많이 떠올리시지만 오늘은 이에 못지않은 아름다운 렘브란트의 작품 <목욕하는 밧세바>에 대해 설명하겠습니다. 이에 앞서 우선 렘브란트는 '빛의 화가'라는 수식어를 갖고 있습니다, 이는 렘브란트의 작품의 특징이라고 할 수 렘브란트 고유의 빛 표현 기법 때문입니다. 렘브란트의 작품을 보면 빛, 자화상, 두꺼운 물감이 특징이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자신의 자화상을 그리며 연습하는 도중 이러한 표현력을 얻게 되었다고 합니다. 오늘 소개할 <목욕하는 밧세바>라는 작품에서도 이 특징들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렘브란트 작품-<목욕하는 밧세바>(Bathsheba at her bath)1654

 

 위 작품이 렘브란트 작품 <목욕하는 밧세바>입니다. 렘브란트의 대표작 중 하나인 이 그림은 다윗왕의 군대 장군 우리아의 부인 밧세바를 그린 그림입니다. 밧세바는 성경 속 인물로 많은 화가들의 모티프가 되기도 했습니다. 보통의 화가들은 다윗 왕과 밧세바를 함께 등장 시켰지만 렘브란트는 밧세바를 혼자 등장시킴으로써 보는 이로 하여금 고뇌에 빠진 밧세바에게 더욱 집중 할 수 있게 했습니다. 이 작품의 배경 이야기는 이렇습니다. 다윗 왕은 우리아 장군의 아내 밧세바가 자신의 궁전 테라스에서 목욕하고 있는 것을 목격하고 이 모습에 열정적인 사랑에 빠졌습니다. 이에 남편 우리아가 죽지 않았음에도 부인 밧세바를 왕궁으로 호출합니다. 즉, 왕의 편지를 받고 고뇌하는 밧세바의 모습을 그린 것이 위 작품입니다. 밧세바는 알몸으로 한 손에는 편지를 든 채 흰 이불 위에 앉아있습니다. 또 오리엔탈 스타일의 하녀가 그녀의 발을 씻겨주고 있습니다. 여기서 재미있느 사실은 고뇌에 빠져있는 밧세바의 얼굴 각도입니다. 작품이 발견되고 X선 검사를 한 결과 밧세바의 원래 얼굴은 하늘을 보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렘브란트는 더욱 이상적이고 그녀가 슬픈 자신의 운명을 체념하는 고뇌의 감정을 표현하기 위해 신중하게 다시 각도를 계획했습니다. 이러한 노력의 끝에 밧세바는 체념하듯  허공을 슬프게 바라보고 있습니다.

 

 렘브란트 작품의 특징이라하면 또 풍만한 누드를 뽑을 수 있습니다. 이 그림에서도 마찬가지로 밧세바는 실제 인물을 모델로 그려져 여성 누드의 풍부한 살들을 사랑스럽게 묘사하고 있습니다. 이에 더불어 배경의 금색실로 수놓아진 옷감, 흰 색 린넨 천은 밧세바의 누드를 더욱 빛나게 합니다. 이렇듯 밧세바의 심리와 이에 걸맞는 섬세한 표현을 통해 이 작품이 렘브란트 작품 중에서도 걸작으로 평가 받게 되었습니다. 오늘은 렘브란트 작품 <목욕하는 밧세바>(Bathsheba at her bath)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다음 포스팅에서도 알차고 유익한 내용 가지고 오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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