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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너스 조각상 중 손에 꼽는 밀로의 비너스에 대해-그 뒷이야기

루브르 박물관/조각

by 지식대창고 2020. 3. 10.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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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루브르 박물관에서 놓쳐서는 안될 작품을 꼽으로 하면 나오는 것이 회호로는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모나리자>, 조각으로는 <밀로의 비너스> 입니다. 이 중 오늘은 <밀로의 비너스>에 대해서 더 심층적으로 설명 드리겠습니다. 

 

비너스 조각상-<밀로의 비너스>

 위에 보시는 사진이 <밀로의 비너스> 조각상의 모습입니다.

보존이 잘 되어있는 다른 조각상들과는 다르게 두 팔이 없는 것이 특징입니다. 하지만 이렇게 두 팔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완벽하게 이상적인 인체구조의 조화를 이루고 있다하여 더욱 칭송받는 작품입니다. 이 작품이 프랑스 루브르 박물관에 오게 된 경로가 순탄치만은 않았습니다. 작품의 이름이 <밀로의 비너스> 인것처럼 이 조각상은 그리스의 밀로스(Milos)섬에서 밭을 갈던 한 농부에 의해 발견되었습니다. 허나 이후 비너스의 향방에 대해서는 프랑스측과 그리스인들의 입장에서 갈리게 됩니다. 

 

 먼저 프랑스 측의 입장을 설명 드리겠습니다. 이 조각상이 농부에 의해 발견되었을 당시 밀로스 섬은 오스만투르크의 치하에 놓여있었습니다. 이에 조각상을 터키군에게 빼앗길 것을 꺼린 농부는 조각상을 집에 며칠간 숨겨두었지만 결국 터키 당국에 강제 압류 당했다고 합니다. 며칠 후 이 비너스상의 존재가 밀로스 섬 부근에 정박중이던 프랑스 군에게 발각되었고, 프랑스 정부는 터기정부에 <밀로의 비너스>를 구입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고 합니다. 이 거래가 성사되어 이 조각상이 오늘날 루브르 박물관에 전시되었다는 것이 조각상의 경로에 대한 공식 이야기입니다.

 

 반면 그리스인들의 입장은 다릅니다. 그리스인들의 말에 따르면 당시 이 조각상을 두고 프랑스군과 터키 해군간의 격정이 있었고, 이 과정에서 팔이 훼손되었고 프랑스 함대가 이를 가져갔다고 합니다. 또 한편에서는 루브르가 <밀로의 비너스>에 대한 경로를 뚜렷하게 꾸미기 위해 남아있던 팔 마저 잘라내 버렸다는 이야기도 전해집니다.

 

 이렇듯 이상적인 조형미를 품고 있는 <밀로의 비너스>상을 두고 이 조각상이 루브르 박물관까지 오게 된 과정에 여러가지 속설이 존재합니다.

오늘은 이런 비너스상의 뒷이야기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다음 포스팅 때 더욱 깊이있고 실속있는 내용으로 다시 찾아 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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